가수 설운도의 아들 이승현(17)군

가수 설운도(49·본명 이영춘)의 아들 이승현(17)군이 인터넷 스타로 급부상했다.

설운도는 27일 방송된 KBS 2TV의‘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MC인 탁재훈과 신정환에 가수 이기찬과 배우 김성은이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를 배웠다.

정작 관심을 받은 것은 설운도의 아들. 이들이 ‘다함께 차차차’를 배우기 위해 설운도의 집을 방문한 상황에서 설운도의 아들인 이승현군이 카메라에 잡혔다.

시청자들은 꽃미남 스타일의 이군이 등장하자 포털사이트에 ‘설운도 아들’을 집중 검색하며 큰 관심을 보였고,이승현 미니홈피에도 네티즌들의 방문행렬이 이어졌다.

이승현군은 미니홈피에 "많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군은 미니홈피를 통해 탁월한 댄스실력을 과시하면서 “蓋世之才 (개세지재)세상을 덮을 만한 재주♪”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탁재훈,신정환 등 ‘불후의 명곡’ 출연진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군은 “앞으로 더 더욱 열심히 해서 가수 U(唯)로 인정받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했다. 또한 “온 세상에 내 이름을 널리 펼칠 것이다. 내 목소리가 세상에 울려퍼질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특기로는 일본어와 영어를 적어 외국어 실력을 과시했고,작사·작곡하기와 춤추기를 취미라고 했다.  설운도는 지난 1987년 영화배우 출신의 이수진씨와 결혼, 2남 1녀를 두고 있다.

특히 이수진씨는 설운도의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 코디네이션은 물론 노래 작사까지 설운도의 가수활동에 전폭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씨는 ‘사랑의 트위스트’ 등 설운도가 부른 상당수의 곡을 작사했다.

네티즌들은 이군의 사진을 본 뒤 “인터넷 얼짱 수준이다”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이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설운도가 가수 이기찬을 너무 구박(?)한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