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6년 동안 사용해 오던 초고속 인터넷을 해지하기 위해 해당회사에 전화를 했다. 그런데 상담원은 “자전거, 백화점상품권, MP3 등 선물과 3개월 무료 사용 혜택까지 준다”면서 계속 사용할 것을 집요하게 요구했다.그래도 재차 해지 의사를 밝히자 친절하던 목소리가 갑자기 위압적으로 바뀌더니 10여만원이 넘는 위약금과 모뎀 사용료 등을 내야 한다며 해지를 어렵게 만들었다. 결국 약간의 위약금만 내고 해지를 하긴 했으나 불쾌한 감정이 가시지 않았다. 푸짐한 경품을 주려면 진작에 줬어야지, 해지한다고 하니까 인심 쓰는 척하면서 경품을 주겠다는 회사측의 태도가 더더욱 못마땅했다.
강성주·회사원·서울 노원구
입력 2007.05.24.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