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의 추이톈카이(崔天凱) 부장조리(차관보)가 16일 중국선박에 의해 침몰한 골든로즈호 사건에 대해 “마음 아프고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실종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추이톈카이 부장조리가 한·중 외교안보 대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재신 외교부 아태 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사태 수습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외교부가 골든로즈호 침몰사건 발생 후 4일 만에 책임을 인정하는 유감표명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영문뉴스는 이날 사고해역을 관할하는 중국 교통부 옌타이(烟台) 해사국 뤄융훙(羅永宖) 통항관리처 부처장이 15일 실종 한국인 선원 가족들과 만나 "진성호는 (12일 새벽 사고발생후) 항해를 계속해 이날 오후 2시50분 다롄(大連)에 도착했으며, 왜 진성호가 정선해서 충돌당한 선박을 돕지 않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