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울산의 상징이 될 울산의 랜드마크 후보가 5개 유형, 9개 아이템으로 제시됐다.
울산 랜드마크 개발방향 수립 용역을 맡은 울산발전연구원은 16일 랜드마크 개발자문위원회를 열고, 각 후보 아이템에 대한 제안설명과 함께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 언론 등을 통해 가장 많이 소개됐던 아이템은 전망타워형으로,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에 초고층 전망탑과 함께 통신탑, 어린이 캐슬 등 부대시설을 갖추는 방안이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새로운 브랜드 창출과 관광상품으로서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산업·환경·문화형으로 남구 삼산 쓰레기매립장을 생태공원화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생태공원에 울산광장과 공업박물관, 자동차박물관, 보트선착장, 수변 카페 등을 설치하자는 것으로, “혐오시설을 활용해 친환경도시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친수·수변형으로 태화강변에 보행 전용교를 설치하고 문화공간을 확대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 방안은 울산시의 기존 ‘태화강 마스터플랜’을 확대하고, 구체화하는 방안이다.
또 역사·문화공간 활용형으로 울주군 언양읍성을 복원해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읍성내 관아시설복원, 성곽박물관, 기업홍보관, 관광안내센터 등을 설치해 역사유적과 휴양시설,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동시에 꾀하자는 방안이다.
이밖에 지역현안사업 연계형으로 5개 세부 아이템이 제시됐다. 환경·수변형으로 태화강생태공원을 업그레이드해 자연사박물관, 물환경관, 태화루복원 등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또 학습·전시형으로 울산대공원내에 시립박물관을 건립하자는 것과 해양친수·고래형으로 방어동·장생포동 일원에 고래목장과 고래버스, 고래유람선을 운영하고, 아쿠아리움을 설치하자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환경형으로 울주군 삼남면이나 중구 혁신도시에 각각 에너지관과 에너지연구소를 건립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이들 방안 가운데 지역현안사업과 연계한 태화강생태공원 업그레이드형과 친수·수변형, 전망타워형, 역사·문화공간 활용형 등이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이날 자문위원회 평가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으로 실·국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시정조정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 2~3개를 선정한 뒤 6월 중 랜드마크 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자문위원회 평가결과를 참고로 상징성과 홍보성, 지역발전성, 실현가능성(예산 등), 연계성, 사회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유사 유형간 보완과 통합방안도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따른 기부참여도 적극 타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