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5월 기온이 한여름에 육박하면서 삶의 패턴이 급변하고 있다. 영동지역의 경우 5월 초순 일일 평균기온이 지난해 6월 초순 기온보다 높고 7월 초순에 육박하면서 냉방기 가동 등으로 전력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월들어 지난 10일까지 강릉의 일일 평균기온이 8일 23.4도, 7일 22.9도, 4일 21.8도 등 2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2006년 같은 기간 강릉의 일평균 기온은 4일(23.2도)과 5일(22.2도)을 제외하고, 모두 15도를 밑돌았다. 같은해 7월 초순의 일평균 기온도 17∼20.4도를 기록해 올 5월 초순보다 낮았다.

이같은 기온 상승으로 거리에 반팔티와 반바지 차림의 시민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낮 시간에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

카센터 등 자동차 경정비 가게에도 에어컨 점검, 필터교환, 냉방용 가스주입 등을 위해 찾는 자가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전력 강원지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영서지역에서 사용된 전력량은 1만2633㎿h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246㎿h 보다 1387㎿h가 늘었다.

영동지역도 2만3011㎿h를 사용해 지난해 사용한 2만2437㎿h에 비해 574㎿h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