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위원회가 수여하는 ‘제41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記章)’의 한국 수상자로 김수지(金秀智·65)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 도복늠(66) 경북대학교 간호대학 명예교수, 윤종필(尹鍾畢·54)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등 3명이 선정됐다고 대한적십자사가 15일 밝혔다.

전 세계 간호사들의 최고 영예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크리미아 전쟁 당시 부상병 간호에 헌신한 나이팅게일 여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12년 국제적십자회의에서 제정되어 2년마다 전 세계에서 50명 안팎의 수상자를 선정해 나이팅게일 여사의 생일(5월 12일)을 즈음해 발표해 오고 있다. 41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의 국내 시상식은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 창립 기념식에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