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날씨가 더워졌어요. 아이에게 수영을 가르치고 싶은데, 언제부터,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좋을까요?

A. 수영은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고 목을 가누는 생후 3개월부터도 배울 수 있습니다. 단, 이때는 반드시 유아 수영 전문 강사와 함께 배워야 하며, 엄마도 함께 수업을 듣습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점점 물에 거부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인지능력과 의식이 발달하면서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는데, 이때 이전까지는 없었던 물에 대한 두려움도 생기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일찍 수영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아이가 물을 두려워하지는 않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두려워한다면, 집 안의 욕조에 물을 조금 넉넉히 받아 놓고 목욕 놀이를 즐기면서 물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 수영을 가르치려면 구민체육센터나 사설 스포츠센터 등의 기관을 찾아 유아 수영강좌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유아 수영의 경우 보통 15개월 이후의 영아반과 만 3세 이후의 유아반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에는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지요? 아이의 고른 신체 발달을 위해서는 유아 체능단에 보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유아 체능단에서는 수영뿐 아니라 전신을 고루 발달시켜주는 체조나 다른 스포츠도 유아의 발달 연령에 맞춰 가르쳐 줍니다.

여름에 수영장에 가보면 일반 수영복이 아닌 잠수복 같은 수영복을 입은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일체형 수영복과는 또 다른 이것은 유아 튜닉인데, 슈트에 공기구멍이 박혀 있어 물에 쉽게 뜨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아이들의 경우 물 속에서 오랫동안 있을 경우 체온조절에 미숙해서 입술이 파래지는데, 유아 튜닉의 경우 아이의 체온을 보호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3세 미만의 아이라면 아무래도 어른들에 비해 체적이 적기 때문에 쉽게 체온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처음 구입하는 수영복은, 아이의 몸 전체를 감싸주는 수영복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 속에 있는 시간은 한 번에 20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에 익숙해지면 시간이 조금 늘어나는데, 그럼에도 40분이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 3세 이후의 아이들의 경우 꾸준히 3개월 정도 배우면 보조 기구에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도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단, 아이의 실력이 조금 천천히 향상된다고 해서 조바심을 내어서는 안 됩니다. 조바심을 내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할 때까지 믿고 지켜봐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어떤 상황이 위험한 상황인지 모르는 어린 아이들은 물에 대한 위험한 의식이 없습니다. 수영 중에는 엄마의 시선이 반드시 아이에게 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