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기후변화 대책을 논의 중인 유엔 산하의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온실가스 배출 주요 원인의 하나로 ‘벼농사’를 지목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과학자들이 벼농사를 거론하는 이유는 논에서 배출되는 메탄 때문이다. 물 속에 번식하는 박테리아가 비료로 쓰이는 가축 배설물 등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메탄이 생성돼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데 그 양이 무시못할 정도라는 것. 온실가스 중 메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이산화탄소(70%)에 이어 두 번째인데, 미 환경청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 중 메탄의 대부분은 논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