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호 하늘교육 기획이사

구술면접 통합사회는 서울 6개 외고에서만 출제된다. 경기권 외고 및 지방권 외고에서는 출제되지 않는다. 출제문항 수는 일반전형의 경우 전체 11문항 중에서 1문항 정도가 출제되며, 특별전형은 전체 12문항 중에서 1문항 정도 출제된다.

구술면접 통합사회의 비중이 가장 높은 학교는 이화외고로, 구술면접 전체의 13%가 통합사회로 출제된다. 특별전형에서는 대원, 명덕, 서울외고만 출제되며 이화, 대일, 한영외고는 최근 2년간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지난해 특별전형은 각 학교별 자체 출제로 통합사회 문제가 출제된 학교는 3개교에 불과했지만, 금년도에는 특별전형도 일반전형과 마찬가지로 서울 6개 외고가 공동으로 출제함에 따라 특별전형에서 통합사회 문제가 출제될 학교수는 전년보다 늘어날 수 있다.

구술면접 통합사회 문제의 경우 지금까지 사회교과목의 단편적인 지식을 물어보는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고 있다. 국사, 정치, 윤리, 지리, 경제 과목과 관련, 현실 사회적인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방안과 가치관 등을 물어보는 문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에세이, 인성면접 주제에서도 통합사회 내용이 출제되고 있다. 에세이와 인성면접에서 출제되고 있는 주제 대부분이 사회적 이슈를 다룬 내용들이다. 실제 전년도 에세이에서는 영어조기교육에 대한 문제점, 된장녀와 같은 사회적 이슈들을 다룬 소재들이 출제되었으며, 인성면접에서도 사형제도, 양심적 병역거부, 두발자율화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대비전략

① 사회교과목을 기본으로 학습하라

구술면접 통합사회 주제는 현실 삶의 문제와 연관된 문제이다. 사회적인 이슈를 정리하기 이전에 국사, 사회, 지리 등 기본 교과 학습 자체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응용문제로 접근할 수 없다.

② 일간지에서 발행하는 논술 섹션 활용이 효과적이다.

방대한 양의 일간지 신문을 모두 읽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지 않다. 최근 일간지 신문에서 발행하는 논술 섹션의 주제가 대부분 사회, 경제적인 문제들로서 외고 구술면접 통합사회와 직접적으로 연관 있는 압축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신문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간지 논술섹션을 활용하는 것이 시간적, 내용적으로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③ 비판적 시각으로 쓴 내용의 글을 많이 읽어봐라.

일간지 또는 잡지의 소재들 중 비판적인 글들을 많이 읽어보는 것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가치판단에 도움이 된다.

④ 통합사회 영역은 정답보다 분명한 논리가 더 중요하다.

구술면접 중 영어독해, 언어, 사고력은 정답이 틀리면 우선 점수를 얻을 수 없다. 정답이 틀릴 경우 논리가 분명하면 부분점수가 부여된다고 학교에서 발표하지만, 실제 점수가 부여된 사례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통합사회 구술면접만큼은 정답보다는 말하는 사람의 분명한 주장과 논리에 면접관들은 점수를 주게 된다. 틀려도 자신 있게 틀린다는 생각으로 면접관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고, 질서정연하게 설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