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분양아파트의 하자를 적발하기 위해 경기도가 직접 나섰다.

도는 “화성 동탄택지개발지구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품질 검사를 벌인 결과 50여 건의 하자를 발견했다”며 “해당 시와 건설업체에 결과를 통보해 시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도는 도지사 직속 기구로 ‘아파트 품질검수 자문단’을 구성해 분양 전 모델하우스와 실제 건설된 아파트를 비교해 하자 및 약속위반 사항을 가려낸다. 아파트품질검수 자문단은 주택건설협회나 소비자보호원, 주택산업연구원, 대한주택공사 등 주택건설 관련 단체 소속 민간전문가 9명으로 구성돼 지난 1월부터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첫 대상은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한 화성 동탄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 3개 단지 2100여 세대.

점검 결과, 발코니에서 배수구 위치가 잘못돼 아래층 침실로 빗물이 스며들 염려가 있는 경우도 있었고, 실내 붙박이 가구에서 벌어진 틈새에 대한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도 있었다. 이와 함께 자문단은 옥상의 안전난간 설계 오류가 있는 아파트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했고, 주방 가스레인지 부품의 방열 기능 하자를 찾아 내기도 했다. 아파트 품질검수 자문단은 5월 중 또 다른 신규 분양아파트 지역을 찾아 하자 및 부실시공 사례를 적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