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16.9%, 6.6%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대구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가 늘어난 9억2100만 달러, 경북 지역은 6.6% 증가한 103억94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 14.8%와 비교해 볼 때 대구 지역은 16개 지방자치단체 중 7위를 차지했고, 경북은 14위에 머물렀다.
대상국가별로는 대구의 경우, 중국(12.8%), 미국(27.3%), 일본(9.4%) 등으로부터 수출이 고루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시장 수출이 기계류 수출 성장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은 최대 수출국인 중국수출이 0.6% 감소했으며, 일본(20.5%)과 홍콩(18.4%) 시장 수출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대구의 경우, 직물은 4.6% 감소했고 수송기계(16.2%), 산업기계(16.5%), 기초산업기계류(44%) 등은 늘었다. 경북은 철강제품의 수출 증가세(41.5%)가 두드러진 반면 전자부품은 큰 폭(-32.5%)으로 감소했다.
수입은 대구지역이 9.5% 증가한 6억6400만달러, 경북지역은 6.9% 증가한 61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구지역은 철강제품, 산업기계, 비철금속제품 등의 수입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북지역 역시 철강제품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