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국 처음으로 ‘3차원 가상도시’를 완성, 현장업무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3차원 가상도시 시스템은 산, 하천, 도로, 건물 등 모든 사물을 컴퓨터 속에 3차원 입체로 구축한 영상지도이다.

건설교통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 4년간 35억원을 투입, 구축한 이 시스템은 540㎢에 이르는 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도시계획 수립, 도시개발, 도로건설 사업 등을 추진할 때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업완료 후의 모습을 미리 그려볼 수 있어 각종 정책 수립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대전시는 보고 있다.

예를 들어 건축물 인허가시 컴퓨터 속의 가상도시에 건물을 배치해 건축 후의 모습을 미리 살펴보는 입체 시뮬레이션(Simulation, 모의실험)을 통해 주변 경관과의 조화, 조망권, 가시권, 일조권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