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에 국제규격을 갖춘 축구경기장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전국적인 ‘축구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이달 들어 울주군 간절곶 스포츠파크에 국제규격을 갖춘 천연잔디구장 1개와 인조잔디 구장 2개가 새로 개장해 현재 울산의 국제규격 축구장은 모두 38개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전국의 국제규격 축구장 254개 가운데 15%를 차지하는 것이다.

구·군 별로는 남구에 문수월드컵축구경기장 등 모두 13개가 들어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울주군 9개, 북구 7개, 동구 6개, 중구 3개 등이다.

울산에는 앞으로도 국제 규격의 축구장을 갖춘 중구 구민운동장을 비롯해 울주군 울주종합운동장, 온산축구장, 청량축구장, 북구 달천운동장 등도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울산은 국제규격을 갖춘 축구경기장에서 사계절 내내 경기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국 엘리트축구선수들의 전지훈련과 생활체육동호인들의 대회 개최지로 각광 받고 있다.

울산시축구협회에 따르면, 매년 동계훈련을 위해 초·중·고 50여 개 팀, 여자축구대표팀, 여자실업팀 등이 울산을 찾고 있다. 또 협회 측은 “연중 눈과 비가 적고, 날씨도 따뜻한데다 국제규격의 축구장을 비롯한 관련 인프라도 잘 갖춰져 매년 울산을 찾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