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내동과 서남부 택지개발지구를 잇는 '동서대로'(일명 월평공원 관통도로)가 오는 11월 착공된다.〈지도

대전시는 올해 착공되는 서남부 택지개발지구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1495억원을 들여 총연장 1.82㎞(터널 470m 포함)에 왕복 8차로의 동서대로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시는 갑천 횡단구간 교량의 경우 물이 흐르는 구간에 교각을 설치하지 않는 등 특수공법을 도입, 물 흐름을 유지하고 하천 생태계를 해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최단거리 터널 굴착과 교량연장 시공 등을 통해 월평공원 구간의 환경훼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월훈 시 도시건설방재국장은 시는 “서남부권 입주민을 위해 꼭 필요한 도로”라며 “지금도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계백로와 계룡로의 체증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평공원·갑천 생태계 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는 “월평공원과 갑천이 두동강난다”며 동서대로 건설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