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대청호변에 전국 최초의 민물어판장이 들어선다.
옥천군 대청호 조업 어민 35명으로 구성된 옥천자율관리어업공동체(대표 김유태)는 연말까지 해양수산부 지원금 등 2억원을 들여 군북면 증약리 옛 경부고속도로변에 냉동창고를 갖춘 연면적 365㎡ 규모의 직판장을 지을 계획이다.
판매장과 음식점 등이 들어설 어판장은 금강과 대청호에서 갓 잡은 붕어·잉어·장어·쏘가리·메기·다슬기 등 싱싱한 민물 어패류를 직판하고, 매운탕·올갱이국·생선국수 등 토속음식도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대청호에 육봉화(陸封化·회귀습성을 잃고 내륙호수에 정착)된 은어(銀魚)도 맛볼 수 있다. 어획 금지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판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00㎡ 크기의 대형 냉동창고도 갖춘다.
옥천군은 “바닷가 어판장과 비슷한 형태의 국내 첫 모델이 될 것”이라며 “타 지역 어업공동체의 벤치마킹에 대비해 청정수역 대청호의 민물고기를 홍보하는 CD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