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컨테이너박스 터미널’이던 춘천 고속버스 정류장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전망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금호 중앙 한일 동부 등 춘천지역 4개 고속버스 운수 사업체는 최근 온의동의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 부지 600여평을 5년간 임대하고 이를 정류장으로 사용키로 결정했다. 시설이 완공되는 6월부터는 현 향토공예관 인근에서 임시로 사용되던 컨테이너 박스가 아닌 정식 정류장을 확보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정류장이 갖춰질 경우 매일 동대구 9회 광주 4회 등 2개 노선을 이용하던 하루 평균 380여명, 연 13만여명의 승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지역 고속버스는 업체간 마찰로 1989년 임시터미널 인가를 받은 이후 현재까지 고정된 터미널 부지없이 노선 운행을 계속해왔다.
춘천시는 이와는 별도로 장기적인 교통대책 마련 차원에서 조성키로 한 동내면 종합터미널 조성 계획을 예정대로 착수할 방침이다.
경춘선 복선전철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를 대비해 조성되는 종합터미널은 시외버스및 고속버스, 시내버스, 화물차량 터미널이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