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원(성남 일화)이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릴 수 있을까.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9시(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센트럴 아미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08베이징올림픽 2차 예선 F조 4차전 경기를 치른다. SBS 스포츠가 중계한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된다. 한국은 2차 예선 첫 경기인 예멘전(1대0)에서 고전했지만, 이후 UAE(3대1)와 우즈베키스탄(2대0)을 완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도 눈길을 끄는 선수는 단연 한동원. 그는 징계를 받은 박주영의 대타로 나와 UAE와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두 경기 연속 두 골씩 터뜨리는 발군의 득점력을 보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한동원은 스물 한살이지만 국내 프로축구 최연소 출전 기록(16세1개월)과 함께 K리그 6년의 경험을 지니고 있다. 한동원은 지난 7일 K리그 울산 현대전에서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핌 베어벡 감독은 “한동원이 위치선정과 슈팅 능력이 좋아 이번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는 양동현(울산 현대)과 좌우 측면의 이근호(대구 FC)·이승현(부산 아이파크)의 스리톱을 준비하고 있다. 한동원은 2선에서 경기 흐름을 조절하면서 수시로 공격에 가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백지훈(수원 삼성)과 오장은(울산 현대)이 한동원과 함께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에는 최철순(전북 현대)과 김진규, 강민수(이상 전남), 김창수(대전 시티즌)가 나선다.
홈팀 우즈베키스탄은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53위로 한국(48위)과 큰 차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