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선 후보등록이 11일 오후 마감됐다. 경기북부지역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보선은 당초 예상대로 한나라당 대 무소속의 대결로 치러진다. 한나라당은 경기북부지역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모두 후보를 낸 반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대신 인물과 정책을 내세운 쟁쟁한 무소속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각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사항 등을 알아본다.

◆동두천시장

한나라당 이경원(64) 대진대 교수는 "미군 공여지를 활용할 경제 계획을 수립하고, 경원선 전철시대에 맞는 주거 교육도시로서 청정 동두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군 공여지에 국제평화 민속촌과 패밀리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국내외 대학 설립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경원선 철도를 시베리아 횡단 철도와 연결시켜 시(市)가 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무소속 노시범(50) 전 도의원은 ‘행복도시 동두천 만들기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노 전 의원은 그린필드형 투자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 서민 주거 및 경제 안정화 종합대책 마련, 노인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 학교급식 질 향상 등 교육환경 개선, 주민참여 예산제 실시를 약속했다.

▲양평군수 후보자와 바른선거시민모임 대표 등이 11일 양평군청 별관 4층 소회의실에 모여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을 하고 있다.

무소속 오세창(56) 전 도의원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4년제 대학이나 외국대학 분교 유치, 미군 공여지에 종합관광지 개발 및 먹거리 단지 조성, 장애인과 여성의 복지 향상, 소요산 관광지 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무소속 홍순연(47) 전 시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복지도시 조성 방안을 내놓았다. 홍 전 의원은 미군 공여지에 IT산업 및 산업·전문대 유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변환경 개선, 결식 아동 지원, 신천 수질 강화, 여성과 장애인 복지 향상, 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추진을 약속했다.

◆양평군수

한나라당 강병국(43) 전 팔당호 수질정책협의회 정책국장은 양평 전철시대 실현, 17만명 규모의 ‘양평군 도시기본계획’의 철저한 수행, 하수종말처리장 신설 등 도시기반시설 강화 정책 등을 제시했다.

무소속 김선교(47) 전 양서면장은 20만 ‘양평시’를 개척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 승격과 신시가지 조성, 친환경농업특구 산업화로 고부가가치 창출, 교육환경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무소속 유병덕(66) 전 농협조합장은 “12개 읍·면의 유형별 투자개발 프로젝트로 양평을 경기동부의 특화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2020년 17만 자족·자립도시 건설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관광·농업도시, 주거 환경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박장수(49) 전 군의원은 청정산업단지 조성 및 전철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군사보호구역 해제 등 규제 개선, 두물머리 환경생태공원 조성, 하수종말처리장 확충, 환경대학 유치 등을 약속했다.

무소속 권영호(52) 전 양평문화예술연구소 부위원장은 아트컨벤션센터 설립 등 문화·예술의 도시, 국제적 수준의 예술학교 유치 등 교육 중심 도시, 국내외 유명작가 전시회 유치 등 관광산업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수

한나라당 조영욱(69) 전 경기가평교육청 교육장은 친환경 휴양 레저 스포츠 산업 육성, IT·BT산업 등 청정산업단지 조성, 중복규제 개선을 위한 팔당 수계 공동대책기구 발족, 관광도시 추진 등을 제시했다.

무소속 이진용(49) 전 도의원은 경춘선 역세권 신시가지 조성을 통한 지역 개발, 설악면의 읍(邑) 승격 추진, 자라섬 개발 및 연인산 도립공원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가평2선거구 도의원 후보로는 한나라당 박창석(50) 대림건업 대표와 무소속 최해용(50) 전 군의원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