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원 보톡스 맞는 보통주부?
■4일자 B3면 '유나네 4인가족, 어떻게 변할까?'라는 한·미FTA 신개방 시대 박스기사를 읽었다. 가상의 가정을 모델로, 한·미 FTA 타결 이후 달라질 가족 구성원의 생활상을 실례를 들어 가볍게 소개하려는 의도는 참신했다. 자동차나 과일 화장품 쇠고기 등 실생활에 직접적인 품목별 가격변화를 감지할 수 있어 좋았다. 그러나, 4000만원짜리 스포츠카가 400만원 내렸다고 구매했다거나 10만원이 넘던 화장품이 8만원으로 싸졌다고 듬뿍 찍어바르고, 50만원이 넘어 못 맞던 보톡스를 40만원대로 값이 내려 맞았다거나, 아버지 스포츠카를 빌려 타고 스테이크 가게에 가서 1인분에 3만원짜리 스테이크를 먹고, 와인까지 마신다는 내용들은 별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우수 학생 명문대 보내는 건 당연
■4일자 A11면 ‘선생님만 믿었어요’ 기사를 읽었다. ‘…중학교 내신 상위 1~3%에 속하는 지원자들이 1000명 이상 몰려들고…’ 있는 학교다. 이런 아이들이 입학하고 수준 높은 선생님들이 교육을 시키는데 명문대 많이 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우수 학생들과 우수 교사들이 없는 일반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결국 학원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일반고등학교와 사립고, 특수고의 선생님 수준 차이는 너무 크다. 똑똑한 학생들만 모아 놓고 수준 높은 선생님들이 교육 시켜 명문대 많이 보낸 건 당연한 일이다.
2006년 ODA규모 0.05%로 줄어
■3월 30일자 A2면 '개발도상국 원조局 외교부에 신설키로'를 읽었다.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국민총소득(GNI)의 0.05%라고 했다. 그러나 OECD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ODA 규모는 2004년 GNI 대비 0.06%, 2005년에는 0.096%(약 0.1%)였다. 또 이 기사는 우리나라의 ODA 규모가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어느 정도인지(미국, 일본 및 북유럽 국가들)를 보여주고 UN에서 권고하는 ODA 비율(0.7%)을 제시함으로써 한국의 ODA 현 규모에 대한 일반 독자들의 이해를 높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정치부 이하원 기자=2005년에는 0.096%였으나, 2006년도엔 다시 0.05%로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