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 4·25 재·보선은 한나라당 대 무소속의 대결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치러지는 시장·군수·도의원 선거에 모두 후보를 낸 반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등은 4월 11일 후보등록 마감일이 다가오는데도 아직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신 무소속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져 동두천과 양평·가평 등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보선은 한나라당 대 무소속 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동두천시장= 먼저 동두천 시장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은 이경원(64) 대진대 교수를 공천했다. 이 교수는 동두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 농경제학 박사와 미국 노던아이오와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획득한 미국통이다.

이에 맞서는 무소속 후보들도 만만치 않다. 노시범(50) 전 도의원은 포천에서 태어나 동두천중·고를 거쳐 대진대 행정학과를 졸업,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노 전 도의원은 1998~2002년까지 경기도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경기개발공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오세창(56) 전 도의원은 대전에서 태어나 한양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오 전 도의원은 의정부에서 제11대와 제12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홍우준 전 의원의 보좌관을 역임하고, 1995~1998년까지 경기도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홍순연(47) 전 시의원은 동두천중·고를 거쳐 대진대 행정학과와 법무행정대학원을 졸업(석사)하고 경희대 행정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홍 전 시의원은 2002년까지 제3대 동두천시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양평군수= 역시 한나라당 대 무소속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강병국(46) 전 경기도 정책보좌관을 공천했다. 강 전 보좌관은 양평 개군중학교를 거쳐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경기도 정책보좌관과 팔당호 수질정책협의회 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이에 맞서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후보로는 김선교(47) 전 양서면장, 박장수(49) 전 군의원, 유병덕(66) 전 농협조합장, 권영호(52) 전 양평문화예술연구소 부위원장 등이 있다.

김선교 전 양서면장은 양평에서 태어나 양평중·고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김 전 면장은 양평군 용문면장과 옥천면장을 역임하고, 양서면장 재임 중 이번 재·보선을 맞아 사임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장수 전 군의원은 양평에서 태어나 양평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경기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거쳐 양평군의회 제3·4·5대 의원을 역임했다. 내무부장관·농수산부장관·경기도지사·농촌진흥청·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유병덕 전 농협조합장은 양평에서 태어나 법정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양평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1998~2005년까지 양평농협조합장을 2선 재임했다. 2004년엔 종합업적평가 경영우수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권영호 전 양평문화예술연구소 부위원장은 연천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했다. 재불(在佛) 청년작가회 초대회장과 양평문화예술연구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가평군수= 후보로 한나라당은 조영욱(69) 전 경기가평교육청 교육장을 공천했다. 조 전 교육장은 가평중·고에서 교편을 잡은 데 이어 가평교육청 장학사와 가평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이에 맞서 이진용(49)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도의원은 가평에서 태어나 고려대 사회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석사)했다. 1998~ 2006년까지 경기도의회 제5·6대 도의원을 연임하고, 제6대 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가평2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한나라당은 박창석(50) 대림건업 대표를 공천했고, 이에 맞서 최해용(50) 전 가평군의회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