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속초 구간의 미시령 동서관통도로에서 최근 경찰이 집중적으로 과속 단속을 실시하면서 위반으로 적발되는 차량이 잇따르고 있다.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대형버스가 주차중이던 승용차를 추돌해 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대형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지난달 27일부터 속초방면 터널 출구로부터 300여m 지점에서 이동식 카메라를 이용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시령관동서통도로에서는 단속 첫날 155대의 과속차량이 적발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0여대가 단속됐다.
지난해 5월 개통된 4차선 도로인 미시령 동서 관통도로는 미시령터널∼속초 노학동 구간의 경우 경사도가 급한데다 커브도 심해 제한속도를 시속 60㎞로 정해놓고 있으나 대다수 차량들이 과속으로 질주하고 있어 사고위험이 높다. 미시령 동서 관통도로에서는 개통 이후 17건의 사고로 1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