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7일 용인시지명위원회를 열어 용인경전철 정거장 15곳에 대한 명칭을 확정했다. 확정된 이름은 ‘구갈-강남대-지석-어정-동백-초당-삼가-시청·용인대-명지대-김량장-운동장·송담대-고진-보평-수포-전대·에버랜드’등 이다.
시는 “정거장 주변 옛 지명이나 법정·행정구역 명칭, 주변 고적·사적 등 문화재 명칭, 주요 공공기관이나 주요 공공시설 명칭, 기타 시민이 정거장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명칭 등을 고려해 지었다”고 밝혔다.
특정기관 명칭을 사용한 경우엔 “역사(驛舍) 주변 여건, 역사와의 거리, 시민인지도, 시설 규모, 통행인구 등을 감안해 명칭을 병기했다”고 밝혔다. 시는 자체 설문 결과 “‘시청’과 ‘운동장’의 경우 각각 용인대 입구, 송담대 입구 등을 병기해 달라는 해당 대학생들의 요구가 많았지만, ‘에버랜드’의 경우 지역 주민들의 집중적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명위원회는 시민 설문조사와 주무부서 의견, 기존에 사용하던 가칭 등을 비교해 정거장 명칭을 선정했다.
시는 국어의 영문 표기법에 따라 정거장 명칭의 영문표기를 작성하고 4월 중으로 경전철 역명을 고시할 예정이다. 2009년 완공 예정인 용인 경량전철은 연장 18만404㎞, 정거장 15개소, 차량기지 1개의 규모 운영을 목표로 2002년부터 추진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