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도 영어마을 조성이 본격화됐다. 전북도와 도교육청, 군산시와 시교육청이 역할을 분담해 이를 함께 추진하기로 26일 협약했다.

군산 영어마을은 군산시 소룡동 옛 군산해양대의 빈 건물 300평<사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주중생활반·주말심화반·방학캠프반·6개월반으로 나눠 군산시내 초등6년과 중1년생을 한 기에 40명씩, 연간 2000명까지 가르친다. 오는 10월 시설을 마치고, 원어민교사 6명과 보조교사 4명을 배치해 내년 1월 개장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 마을 시설 및 프로그램 개발에 드는 비용 20억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부지와 건물을 제공하면서 운영비·인건비(연간 약10억원)를 투자하며, 군산교육청은 운영·관리를 맡는다.

조경수 군산시 인재양성과장은 “방학 때는 군산 미공군 장병들도 자원봉사에 나선다”며 “외국어교육 필수인프라로, 시 현안인 기업유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