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금수강산 골드’와 미국산 비타민E 보충제인 ‘시포네’, ‘다이야펄’ 등 3개 건강기능식품은 사지 않아야 한다. 또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폐기하는 것이 좋겠다. 수입업자들이 “당뇨병에 특효”라며 팔았지만, 제품에는 과다 복용 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원료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 조사 결과 드러났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20일 당뇨환자들에게 처방되는 혈당강하제(글리벤클라마이드) 성분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수입한 2개 업체와 이를 시중에 판매한 5개 업체를 적발, 수입업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판매업체에는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수입업자들은 6개들이 한 박스에 4만~5만원 정도씩 모두 1억7000만원어치를 수입해 15만원 정도에 판매업자에게 넘겼고, 시중에는 20만원쯤에 판매됐다.
식약청은 이 제품들을 과다 복용하면 당뇨환자 등에게 저혈당증과 간기능 장애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식약청 검사 결과, ‘금수강산 골드’에서는 글리벤클라마이드가 1g당 8.8㎎, ‘시포네’ ‘다이야펄’에서는 각각 2.3㎎과 2.4㎎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