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춘천 청평사를 찾았다. 소양강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청평사 입구에 도착해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했는데 400~500m쯤 가다 보니 매표소가 또 나왔다. 청평사에 들어가려면 여기서 표를 다시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래 매표소에서 구입했다고 했더니 그것은 청평사 출입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또 돈을 내고 들어갔지만 찜찜했다. 내려오는 길 처음에 있던 매표소에서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춘천시에서 관광요금과 청소비용으로 받으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절을 찾는 사람들에게까지 이중으로 요금을 받는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구경하고 즐길 만한 특별한 장소나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