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는 19일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서 연어 치어(稚魚) 방류 행사를 가졌다. 정문헌 국회의원, 이진호 양양군수, 박덕배 국립수산과학원장 등 참석 인사와 주민들은 겨우내 영동내수면연구소에서 길러낸 5~6㎝ 크기 치어 452만 마리를 강물에 놓아줬다. 이 치어들은 작년 10~11월 동해안 지역 하천으로 돌아온 어미 연어에서 알을 받아내 부화·사육과정을 거쳐 키워냈다.
특히 10만 마리의 머리에는 0.5㎜ 크기 전자태그를 심어놓았다. 이를 통해 나중에 잡았을 때 회귀율이나 나이 등을 연구할 수 있다. 이날 방류된 연어 치어들은 앞으로 40~50일 동안 남대천에 머물며 모천(母川)의 환경을 익히게 된다. 또 동해로 나가 2~4년 동안 일본 홋카이도, 베링해, 북태평양 등을 회유하며 성장해 다시 동해안으로 돌아오게 된다. 영동내수면연구소는 다음달 중순까지 치어 1000만 마리를 남대천을 비롯해 고성군 북천과 명파천, 강릉 연곡천 등 동해안 하천에 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