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상북~언양~범서~중구 구도심으로 이어지는 벨트가 울산의 차세대 성장동력권으로 개발된다. 울산시는 “이 지역은 신설될 울산국립대와 테크노파크, 혁신도시가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차세대 성장 개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 지역을 산업단지와 대학, 연구기관을 연계한 테크노폴리스로 만들기로 하고, 연계 교통망과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1 중장기 발전계획’수정안을 18일 내놓았다. 이 계획은 앞서 2003년 수립됐었다.
수정안에 따르면 시는 당초 ‘경제와 기업의 도시’만 강조했던 도시비전을 환경도시 계획이 포함된 ‘균형과 조화의 친환경 첨단 산업수도 건설’로 바꿨다. 또 도시기반과 도시계획, 산업진흥, 문화관광, 사회복지 등 8개 분야별로 제시했던 비전과 발전방안도 바꿔 시 전역을 차세대 성장동력권과 계획적관리권 등 7대 권역으로 나눠 개발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인구성장과 개발압력의 가속화로 계획적인 관리가 필요한 북구 농소, 상안, 시례, 장현과 울주군 웅촌, 굴화, 천상, 범서 지역은 계획적 관리권으로 개발된다. 이 지역은 난개발을 막기 위해 기반시설 연동제 등이 도입된다.
자연환경이 양호한 울주군 상북과 두서, 북구 강동, 개발제한구역 등은 친환경 개발권으로 분류해 자연환경 보존과 친환경적 개발을 유도한다. 또 인구가 줄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울주군 두동, 두서, 삼동, 서생 지역은 우선지원권으로 설정해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인구가 많지만 성장이 정체된 중구와 남구, 동구 시가지 등은 도심기능 강화권으로 분류하고,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시설을 확충한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북구 농소, 송정, 효문과 남구 장생포, 선암 지역은 지역 주력산업 발전권으로 묶어 관련 산업을 클러스터화 한다.
울산시는 “이번 수정 계획은 최근의 행정환경과 사회여건의 변화를 수용하고 미래비전을 재정립한 것”이라며 “개발과 보전을 조화시킨 성장관리계획과 분야별, 공간별 계획을 연계한 통합·입체적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