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 인근 낙산공원이 6만평 규모로 확장되고, 낙산 정상부에서 혜화문 간 서울성곽길도 개통된다.

서울시는 13일 “2002년 4만6000평으로 조성한 낙산공원 1단계 준공 당시 제외됐던 성북구 삼선동 1가의 노후주택 지역 1만5000평을 2008년 말까지 추가로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낙산공원은 6만1000여 평으로 확대된다. 보상비(148억원)와 조성비(62억원) 등 총 210억원이 들어간다.

시는 낙산 정상부에 위치한 7260평은 상반기 중 노후주택 보상·철거를 마치고 연말까지 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또 혜화문(지하철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낙산 정상까지 이어진 서울성곽길을 개통해 지하철1·4호선 동대문역~낙산 정상~혜화문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만들기로 했다.

(1997년부터 낙산 복원사업을 추진한 시는 낙산 중턱의 종로구 동숭 시민아파트 등 아파트 30동과 단독주택 176동을 철거한 뒤 2002년 역사탐방로·조각공원 등을 갖춘 공원을 만들었다. 당시 주민들 반대로 공원대상지에서 빠졌던 성북구 구역이 이번에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