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제학부 이창용(李昌鏞·47·사진) 교수는 13일 집안에서 가보로 전해 내려온 신사임당(申師任堂)의 유품과, 사임당의 막내 아들이면서 율곡(栗谷) 이이(李珥) 선생의 아우이기도 한 옥산(玉山) 이우(李瑀·1542~ 1609)의 유품을 강릉시에 기증했다. 옥산의 16세 종손인 이 교수는 강릉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집안에서 간직해온 397점의 유품을 모두 넘겼다.
기증한 유품 중에는 신사임당의 화첩, 명필로 이름이 높았던 옥산의 서화, 신사임당의 맏딸인 매창(梅窓)의 매화도 등이 포함돼 있다. 강릉시는 오죽헌에 사임당·율곡기념관과 교육관을 따로 마련해 기증한 유품을 보관·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