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만리장성’야오밍(휴스턴 로키츠)도 ‘조던의 후계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캐벌리어스는 6일(한국시각) 열린 홈경기에서 제임스가 32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로키츠를 91대85로 제압했다. 제임스는 4경기 연속 30점대 득점 행진을 벌였고, 캐벌리어스는 이 네 경기에서 3승을 기록했다.

로키츠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야오밍이 27분 동안 16점 11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선전했지만 역부족. 32경기를 뛰지 못한 야오밍은 단 한 차례 연습만을 소화한 뒤 나선 탓인지 경기 감각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실책을 5개나 기록했고, 에어볼(슛이 림을 맞히지 못하고 허공을 가른 것)을 쏘기도 했다. 동료들과의 호흡도 맞지 않은 듯 어설픈 플레이를 자주 보여줬다. 본인 스스로 “2·3쿼터에는 마치 내가 고교선수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할 정도. 하지만 로키츠는 야오밍의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이날까지 36승24패로 서부콘퍼런스 전체 승률 5위, 남서부지구 3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