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미 양국이 전시(戰時)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를 2012년 4월 17일로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을 실시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6일 올해 RSOI 연습계획을 이같이 밝히고 이번 연습에 증원병력 6000명과 주한미군을 포함해 총 2만9000여 명의 미군 병력이 참가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이날 오전 북측에도 유엔사령부 군사정전위를 통해 연습 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RSOI 연습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할 수 있는 연합사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 연례적 연습이란 점을 북측에 알렸다”고 전했다.

이번 연습에는 일본에 임시 배치된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와 지난 1월 한반도에 임시 배치된 F-117 스텔스 전폭기(일명 ‘나이트호크’) 1개 대대도 참가할 예정이다.

증원 미군병력은 2005년 5000명, 지난해 3000명이었다가 올해는 6000명으로 다소 증가했다. 주한미군측은 “올해 증원병력이 다소 증가한 것은 연습 시나리오에 따라 참가 병력이 매년 증감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