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휴스턴미술관의 한국실이 오는 12월 개관한다. 개관을 기념해 경주 금관총 출토 금관(국보 87호)과 금제 허리띠와 부속 장식(국보 88호) 등 37점의 유물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여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를 위해 6일 휴스턴미술관과 전시유물 대여 협약을 맺었다.

한국실에는 설치미술가 이불씨 등 휴스턴미술관이 수집한 한국 현대예술가들의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휴스턴미술관 한국실은 63평 규모. 개관에 들어가는 총 비용 300만달러 중 절반은 재미 한인들의 모금과 국제교류재단의 지원(40만달러)으로, 나머지는 휴스턴미술관이 부담하기로 했다. 현재 휴스턴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한국 유물은 모두 4점이다.

이로써 해외 박물관·미술관의 한국실(한국 코너 포함)은 17개국 5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