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방식을 놓고 논란을 빚어온 인천시의 월미관광특구 관광전차〈본지 2월 1일 A14면 보도〉가 모노레일 방식<사진>으로 결정됐다.

인천시는 관광전차 타당성 용역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모노레일은 고가(高架) 형태의 다리를 세운 뒤 외줄로 된 레일을 연결, 그 위로 전차를 운행하는 방식이다. 시는 그동안 모노레일 방식과 도로 위에 궤도를 깔아 전차를 운행하는 노면전차 방식을 놓고 장단점을 분석해 왔다.

시는 전문기관을 통한 사업운영 타당성 분석 결과 모노레일은 무인 운전을 할 수 있어 운영비가 적게 들고 그만큼 수익성이 높으며, 공중을 달리면서 땅 위를 내려다 볼 수 있어 관광 조망권도 우수한 것으로 결론났다고 밝혔다. 또 노면전차 형식보다 용지 보상 면적이 적고, 공사기간이 짧으며, 안전사고 위험도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도시엑스포 개최 직전인 2009년 6월까지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도를 한 바퀴 돌아나오는 1단계 사업구간 5.075㎞를 모노레일 방식으로 건설키로 했다. 이어 인천역~동인천역 사이 2단계 3.1㎞는 사업성을 검토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