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장산을 활용한 ‘4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은 전북 정읍시의 숙원. 정읍시가 이를 위한 ‘양대 사업’으로 용산호 주변 리조트에 이어 내장호 아래 관광랜드 조성의 첫 발을 딛었다.
정읍시는 6일 “내장호 아래 송산·쌍암동 일원 30만평을 관광랜드로 조성하기 위해 그 타당성을 밝히고 기본계획을 세우는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3월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이곳에 2014년까지 놀이·휴양시설, 청소년 관람·체험시설을 조성하려 한다. 4계절 꽃단지와 식물원, ‘단풍미인 한우’를 중심으로 한 먹거리촌, 스포츠 시설들도 구상되고 있다. 총사업비 960억원(국비 80억원, 지방비 210억원, 민자 670억원)이 들 것으로 시는 추산한다.
시는 “우선 첫 단계로 2010년까지 12만평에 유스호스텔, 축제 등을 펼쳐갈 다목적행사장, 민속놀이마당, 사계절 꽃단지 등을 시설하고, 정읍천 상류 생태하천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광 시장은 “유스호스텔의 경우 민자 유치가 성사단계에 있고 나머지 시설들도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용산호 리조트에서는 골프장·호텔·온천을 중심으로 고급 휴양·레저를, 내장호 관광랜드에서는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을 즐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산호 주변 리조트(46만평)는 사업 주체인 관광공사가 주민 이주단지 조성에 들어갔고, 올 봄 토지보상이 끝나는 대로 공사를 본격화한다고 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