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내음과 함께 축구에도 봄이 왔다.
그도 겨우내 K-리그 축포만 터지길 기다렸다. 만능 엔터테이너 탁재훈(사진) 얘기다.
탁재훈이 K-리그 개막을 기념해 스포츠조선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탁재훈은 '명예 축구인'으로 불릴 만큼 축구 사랑이 대단하다.
축구인 골프대회의 단골 초대 손님에다 모르는 선수가 없다. 연예인 축구팀 'FC뷰렛 시스템'의 단장인 그는 2003년 설기현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 화제가 됐다. 또 백지훈(수원) 정조국(서울) 이천수(울산) 등과 호형호제할 만큼 막역하다. 연배인 홍명보 대표팀 코치, 황선홍 전 전남 코치와는 친구 사이다.
주말마다 연예인 축구팀에서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는 탁재훈은 1일 "몸이 근질근질했다. K-리그가 개막하니 비로소 봄이 온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그리고 축구팬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해외파와 국가대표 경기만을 고집하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한 그는 "K-리그에서 뛰는 모든 선수들이 오로지 팬들에게 재미난 축구를 선사하기 위해 겨우내 땀을 흘려 왔다. 영화도 흥행을 안하면 망하듯이 국내 프로축구도 마찬가지다. 축구 선수들을 친형, 친동생이라 생각하고 경기장에 직접 가서 경기를 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탁재훈은 늘 그렇듯 요즘도 눈코뜰새가 없다. 24시간이 모자란다. KBS 2TV '상상플러스'에서 말끔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그는 영화 '내 생애 최악의 남자'(감독 손현희)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탁재훈은 "짬이 나면 나도 경기장에서 목청 돋워 응원하겠다. 아끼는 동생들이 그라운드에서 대박을 터트렸으면 좋겠다"며 "K-리그 파이팅"을 외쳤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