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수산직 공무원이 '수산학 박사'가 됐다. 해양수산환경국 해양항만과에서 일하는 신영호(50·수산6급·사진)씨다. 신씨는 26일 전남대 여수캠퍼스 학위수여식에서 '전남 연안 콘크리트 사각어초 주변에 서식하는 어류상'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북 남원이 고향인 신씨는 옛 여수수산전문대 양식학과 출신으로 1990년부터 18년째 수산직으로 근무해왔다. 2001년 방송통신대 대학원에서 ‘고흥 녹동 연안의 어류종 조성 출현 관계’를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2002년 박사과정에 진학했었다.
신씨는 그동안 인공어초 업무를 담당하면서 도내 해역에 콘크리트 어초인 사각형·육교형·반구형을 비롯, 강제어초·세라믹어초·강제어선어초 등 다양한 어초를 시설해 수산자원 조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씨는 “앞으로 수산행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