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 명작 ‘최후의 만찬’을 판화로 감상해보세요.”

다 빈치, 미켈란젤로 등 15~19세기 400년동안 유럽에서 활동한 화가, 건축가, 조각가의 작품을 판화로 창작한 오리지널 작품 100여점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지난 2월24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전시관에서 갖고 있는 ‘유토피아-이탈리아 판화 400년展’이 그것.

르네상스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피렌체박물관에 소장된 오리지널 판화들로 서양미술사의 400년 동안 그 중심에 서 있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로렌조 지베르티, 귀도 리니, 티티아노, 푸생, 루벤스, 앵그르, 월리엄 터너의 작품이 어떻게 섬세하고 아름다운 판화로 탄생되었는지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최후의 만찬’ 판화는 다 빈치가 밀라노 수도원에 벽화로 남긴 것을 1787년 판화가인 라파엘 모겐이 판화로 완성한 작품이다.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귀중한 작품으로 그 가치와 예술성이 탁월하다. 다 빈치의 ‘암굴의 성모 마리아’도 판화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다 빈치와 동시대 작가인 미켈란젤로가 1512년에 완성한 시스틴 성당의 ‘최후의 심판’ 벽화를 1802년 12장의 판화로 완성한 작품도 소개되고 있다.

이밖에도 바티칸을 상징하는 성 베드로 성당의 개관 당시 내부를 정밀하게 표현한 작품, 베니스의 상징인 성 마르코 성당의 정면을 세밀하게 판화로 만든 작품, 이탈리아 천재 조각가인 로렌조 지베르티의 ‘천국으로 가는 문’의 각 패널을 10장의 판화로 완성한 작품 등이 선보이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소흥삼 공연기획계장은 “이번 판화전은 그동안 무료전시회에 치중했던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지역사회 문화의 중심으로 나서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전시회”라고 밝혔다.

휴관 매주 월요일, 개관시간 오전10시~오후 6시, 입장료 일반인 6000원, 학생 4000원 ☎031)828-5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