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미얀마라는 더운 나라에 임금님이 살고 있었어요. 임금님은 스물 아홉이나 되는 많은 코끼리를 거느리고 있었지만 늘 찌푸린 얼굴이었대요. 왜 그럴까요? 아이가 그림책 내용을 알기 전에 첫 장면의 임금님 표정을 보고, 그 이유를 상상해서 말해 보도록 해요. 그림책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모자를 씌워라
미얀마에서 가장 값진 짐승은 코끼리라서 사람들은 코끼리한테 옷도 입히고, 커다란 머리 위에 멋진 모자도 씌워 주었대요. 집에서 아끼는 동물 인형에게 모자를 씌워 주는 게임을 해 볼까요? 쿠션 징검다리를 건너고, 고무줄을 깡총 뛰어 넘어, 인형에게 모자를 씌워 줄 수 있어요.
변해라 변해라 얍!
우카(빨래 잘하는 사람)가 검정 코끼리를 하얗게 빨기 위해서는 포바(그릇 잘 만드는 사람)가 코끼리를 목욕시킬 목욕통을 만들어야 했어요. 그렇다면 검정 코끼리를 흰 코끼리로 만드는 창의적인 방법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하얀색 물감을 발라줘요" "흰 우유를 많이 먹어요" "락스로 빨아요" "하얀 옷을 만들어 입혀요" 등 엉뚱한 생각이라도 아이가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커다란 목욕통으로
직접 목욕통에 들어가 목욕을 해볼 수도 있고, 수영 풀이나 동그란 이불을 펴놓고, 목욕하는 표현을 해볼 수도 있어요. 비누 칠하고, 물을 끼얹고, 때를 밀고, 엄마의 등을 씻어 드려요. 등장인물을 작은 종이 인형으로 만들고 큰 코끼리 인형과 함께 풀장에 넣어 줄 수도 있지요.
임금님은 많은 코끼리 중에 흰 코끼리를 갖고 있지 못해서 불행했어요. 임금님이 이웃나라 임금과 비교하여 흰 코끼리를 부러워하고, 포바는 우카가 자기보다 더 큰 집에 사는 것을 부러워했대요.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겠지요? 내가 못 가진 것을 부러워하기보다는 나만이 가지고 있는 것을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