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의 국경 지역에서 북한 주민의 탈출을 도운 북한군 2명이 곧 처형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국제앰네스티(AI)가 19일 밝혔다.
AI는 웹사이트에서 이들 군인의 처형이 1월 중순에 집행될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국경일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5번째 생일인 2월 16일 이후로 연기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함경북도 회령에 있는 북한군 초소의 초소장과 부초소장으로 탈북 관련 조사를 받다가 지난달 체포됐다.
이와 관련, 영국 BBC 방송은 “AI측은 국제사회가 이번 사안에 대해 북한 지도부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I는 굶주림과 압제를 피해 해마다 수천명이 국경을 넘어 탈출하고 있는 북한에서 2005년에만 최소 70명이 총살형이나 교수형을 당했으며, 이 중 일부는 공개적으로 처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