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논쟁을 빚고 있는 ‘요코 이야기’(원제:So Far From The Bamboo Grove·대나무 숲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진)의 저자 요코 가와시마 왓킨스씨는 15일 미국 보스턴 인근 셔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책을 둘러싸고 일어난 소동에 대해 정말 유감”이라며 “특히 한국민들을 극도로 화나게 한 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사과한다(apologize)”고 했다.
그는 “회상록을 쓸 때 한국의 오랜 고통을 생각하지 못했고, 작가적 기교가 부족해서 한국민들을 화나게 했다”며 “1996년까지 일본군 종군위안부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책이 재발간된다면,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에서 일어났던 일에 대해 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1945년 일본 패망 직후 귀국하는 일본인 여성을 한국인들이 성폭행했다는 등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모두 경험한 것이고, 만약 내가 본 것을 정확하게 썼다면 모든 사람들이 소름끼쳐 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 책에는 김씨를 이씨로 쓰고 히로시마 위치가 잘못된 것, 나가사키에 대한 원폭 투하일이 8월8일이 아니라 9일이라는 세 가지 오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