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대에 붕어빵 장수가 떴다?’

부산 강서구에 있는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엔 전속 붕어빵 장수가 있다. 이 부대 군종 장교인 김진욱(36) 대위가 그 주인공이다. 김 대위는 지난 해 11월부터 부대 내 야간훈련이나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붕어빵 틀과 반죽통을 승합차에 싣고 초소와 행사장을 오가며 따뜻한 붕어빵을 손수 만들어 병사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지금까지 붕어빵 만드는 데 들어간 밀가루만도 10㎏들이 20부대에 이른다. 이 부대 정훈담당 김기현 소위는 “김 목사님의 붕어빵은 병사들 사이에 인기 만점”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김 대위는 병사들 사이에 ‘붕어빵 목사님’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