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양구지역 비무장지대에서 의문의 너구리 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양구군과 주둔 군부대가 너구리 접촉 금지령을 내렸다. 양구군은 군부대와 5개 읍·면사무서에 공문을 발송, 야생 너구리 질병이 확산되고 있다며 사람이나 가축의 접촉을 피할 것을 주문했다.
양구군은 또 주민들의 입산자제를 요청하고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 축수산계를 비롯한 담당부서별 방역 및 대책수립에 나섰다. 너구리 집단폐사 지역인 백두산부대는 예하부대별로 장병들에게 야생 너구리 접촉을 금지시키고 의무대에서 장병들의 피부병 감염여부를 점검하는 등 실태파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