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할미와 지리산 신령들이 심심할 때 갖고 놀았다는 공깃돌을 쌓아놓은 공개바위입니다. ‘공개’는 공기놀이의 함양 방언이랍니다. 기단 하나가 어른 키를 넘는데도 쓰러지지 않게 꾸민 신령들의 건축미가 돋보이죠? 지난 27일 지리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