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특수가스(NF3) 생산업체인 ㈜소디프신소재가 경북 영주시에 1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26일 ㈜소디프신소재와 현재 900t생산규모를 오는 2008년까지 2500t생산규모로 늘리기 위해 100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 회사는 2008년 이후 특수가스인 NF3의 생산능력 세계1위를 기록하고, 수입대체효과 4000억원, 매출액 300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 측은 밝혔다. 또 낙후된 북부지역에는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말 김관용 경북지사가 영주시 가흥농공단지에 있는 회사를 직접 방문한 것이 주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추가투자를 위한 부지확보, 지방세 감면, 공단 내 진입로 확장 등 각종 지원을 약속했고, 열악한 기업환경으로 추가투자를 망설이던 소디프사 하영환 대표는 투자를 최종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기존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지원과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는 실례를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소디프사는 1982년 11월 영주 가흥농공단지에서 창업했으며 수입에 의존 해 오던 TV브라운관, 모니터 제조 원료인 연마소재와 용해원료의 국산화 성공을 이뤄 연마제 분야의 독점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또 2000년에는 휴대폰이나 노트북의 전지에 사용되는 음극화 물질과 고순도 삼불화 질소가스의 제조방법을 개발하는 등 15개의 특허를 보유, 삼성전자, LG필립스LCD, 하이닉스 등에 특수가스를 납품 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기업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애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