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보수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은 23일 유엔개발계획(UNDP)의 대북사업 자금이 아무런 감시체계 없이 김정일 정권으로 유입됐다는 최근의 논란과 관련, 한국 정부의 대북 지원 규모와 유엔 기구의 대북 지원자금을 조사할 독립적인 조사위원회를 유엔 안보리에 구성할 것을 부시 행정부에 촉구했다.
나일 가디너(Gardiner) 등 이 재단 연구원 3명은 ‘UNDP의 북한 스캔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적절한 투명성이 보장되고 독립적인 조사가 끝날 때까지 부시 행정부는 모든 유엔 기구의 대(對)북한 활동자금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며, “미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 산하에 유엔 사무총장이나 유엔 조직의 간섭을 전혀 받지 않는 독립적인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