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의 옛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시민생활체육공원으로 탈바꿈했다.

통영시는 24일 용남면 원평리 현지에서 국비 등 132억원을 들여 조성한 시민생활체육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1만8000평의 시민생활체육공원에는 축구장을 비롯, 배구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야외자동차극장, 체력단련장 등이 설치됐다.

생활체육공원이 들어선 곳은 지난 80년부터 통영시의 쓰레기 매립장으로 이용되다 83년부터 사용이 중단된 90년말까지 산업폐기물매립장으로 활용돼 26만�의 폐기물이 매립됐다.

이에따라 폐기물 침출수 유출에 따른 인근 양식장 오염 문제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환경부와 통영시는 2004년 2월 국비 76억원 등 132억원의 사업비로 폐기물매립장 안정화 및 생활체육공간 조성사업에 착공, 매립된 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안정시키고 상부를 복토, 축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했다.

환경부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오염돼 버려진 땅을 회생시킨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