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드렉슬러’ 갑자기 해고당해
■6일자 B5면 ‘진정한 보스는 결코 죽지 않는다’ 중 패션업체 제이크루 CEO 미키 드렉슬러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기사에는 “(의류업체)갭(GAP)의 상품들이 지나치게 유행을 탄다는 지적과 함께 주가가 75%가 떨어지자 드렉슬러는 해고됐다”라고 되어 있는데 내가 알기론 해고가 아니라 자진사퇴로 알고 있다. (김찬식·서울 동대문구)
▶신정선 산업부기자=미국 대기업의 경우, CEO가 회사의 내분이나 경영상의 갈등으로 일방적인 해고를 당한 경우에도 공식적으로는 '자진 사퇴'로 발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액의 퇴직금을 대가로 퇴사 배경을 밝히지 않는다는 조건을 붙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퇴사의 숨은 이유'에 대해서 무성한 추측들이 오가게 됩니다.
휴렛패커드(HP) 회장이자 CEO였던 칼리 피오리나는 '가정 문제로 인한 자진 사퇴'로 발표되는 것을 거부하고 해고 사실을 당당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회사의 공식 입장과 업계의 분석이 상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퇴사 이유를 100% 명확하게 확인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미키 드렉슬러 전(前) 갭(GAP) CEO가 '갑작스럽게 해고됐다(abruptly fired)'는 점에는 논란의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기사에 언급한 하버드비즈니스리뷰 1월호는 물론, 뉴욕타임스 등의 미 언론도 이와 같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2002년 5월 해고 통보를 받기 하루 전까지 이사회의 결정을 몰랐던 드렉슬러가 해고의 부당함을 강변하며 이사회 임원들 앞에서 분노를 토한 연설도 인구에 회자됩니다.
여의도 면적 254만평으로 ‘통일’
■5일자 A35면 환경칼럼에서 여의도가 258만평이라고 했는데, 여의도는 80만평 조금 넘는 면적이다. 서울 영등포구청 자료에 따르면, 행정구역상 여의도동의 면적은 한강 둔치와 하천바닥까지 포함해 8.40㎢(약254만여 평)이고, 윤중제 안쪽 신시가지 면적은 2.95㎢(약89만여 평)이다. (윤종연·서울 구로구)
▶서울 영등포구청 지적과=여의도 면적은 계절이나 강의 수량 등에 따라 측정할 때마다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정확한 여의도 면적을 확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시민들은 여의도 면적을 기준으로 다른 면적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아, 잦은 문의를 해옵니다. 이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행정구역상 여의도동의 면적은 254만평, 이 중 하천을 제외한 면적은 89만1410평으로 통일해 답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