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태화강의 남구쪽 둔치와 중구 생태공원(십리대숲)을 연결하는 인도교를 설치키로 했다.

울산시는 11일 “당초 이 곳에 부교(浮橋)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홍수 등 기상악화 때 안전이 우려돼 아치형 인도교를 설치키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태화강 인도교는 폭 4m에 길이 125m 크기로 세워지며, 태화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아름다운 야간경관도 갖추게 된다.

인도교가 완공되면 태화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남구와 중구 주민이 서로 쉽게 강변 둔치와 대숲을 오가며 여가 및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울산시는 태화강 인도교를 울산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로 삼을 계획이며,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체가 다리를 건설해 울산시에 기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또 인도교 인근에 ‘태화강 물 홍보관’도 함께 건립키로 하고, 다음달 중 건립위치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