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일(金信一) 교육부총리는 29일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 학사관리를 엄정히 하고, 학습 결과에 대한 측정 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학정책의 중심축을 입학 관리에서 졸업 관리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입학만 하면 거의 자동적으로 졸업하게 돼 있는 대학의 허술한 학사관리를 바로잡겠다는 것으로, 대학생들의 졸업이 현재보다 어려워질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그러나 엄정한 학사관리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밝히지 않았다. 김 부총리는 또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대학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를 위한 고등교육평가원(가칭) 설립을 추진 중이다.
김 부총리는 “모든 영어 교사가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교 내 실용 영어교육을 강화하는 등 공교육에서의 영어교육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