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부산과 울산, 경남도에서 많은 제도와 시책에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각 시·도별로 새해 달라지는 것들을 모아본다.

◆부산=내년 부산에선 지하철-버스간 할인 환승이 가능해지는 등 달라지는 것들이 많다. 우선, 대중교통 체계가 크게 바뀐다. 상반기중 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이 대대적으로 개편되고, 지하철간 환승 할인제가 실시된다.

복지 분야에서도 저출산 대책·취약계층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세번째 아기를 갖는 부산의 각 가정엔 지급되는 축하금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어난다. 아이 입양시 드는 경비도 국가가 부담해주고, 만 12세 이하 입양아동을 둔 가정에 1인당 월 10만원씩이 지원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먼저, 부산항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에 개당 2만원씩 부과되던 컨테이너세가 내년부터 없어진다. 부산항 경쟁력 강화와 도심교통 혼잡 해소에 필요한 항만배후도로 건설 재원 조달을 위해 1992년부터 부과되던 컨테이너세가 15년만에 폐지되는 것이다. 1월1일부터 사상구 엄궁동과 해운대구 반송동 농산물 도매시장에 포장하지 않은 무·배추는 반입을 할 수 없다. 포장 의무제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또 지방세 고지서를 받은 뒤 세금을 내야하는 기한이 7일에서 14일로 연장돼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게 되고, 지하수 정화사업 재원 확보를 위한 지하수 이용 부담금이 부과된다.

◆울산=2007년은 울산광역시 승격 10주년이 되는 해다. 울산시는 7월중에 대대적인 기념식과 음악회 등 축제를 열고, 기념백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공기업 설립도 잇따른다. 울산도시공사가 3월, 울산항만공사가 7월에 출범한다. 울산의 10년 숙원이던 울산국립대가 7월중 착공된다. 중구 우정지구 혁신도시도 착공시기가 9월로 잡혀 있다. 시립박물관 건립사업도 상반기중 우선 협상자 지정을 계기로 본 궤도에 오른다. 이밖에 문수야구장이 2월중 준공되고, 울산시청 카누팀이 3월중 창단된다.

시민생활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긴다. 지난달부터 남구에서 시범 실시중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새해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된다. 셋째 이후 자녀를 출산하면 30만원의 장려금이 지원된다.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시간과 장소 관계없이 전화를 통해 시 전역에서 안내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분야에서는 울산의 3대 산업인 자동차(5월12일)와 조선(6월28일), 화학(3월22일) 등 주력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처음 마련된다. 울주군 청량면에 계획된 75만평의 신산업단지도 3월중 착공된다.

◆경남=내년부터는 도시개발, 산업단지조성 등의 사업 시행시 법적 규모의 50% 이상 100% 미만에 해당되더라도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 사업자가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함께 하천 생태보호를 위해 외래어종 수매제가 실시된다. 외래 어종 퇴치를 위해 시장 군수가 ㎏ 당 5000원에 어류를 수매하며, 합천호 등 외래 어종 서식이 많은 시군에서 우선 시행된다. 또 연안 어업인들이 조업시 사용하는 유류비의 5%가 지원된다.)

창원시는 공영 유료주차장 요금체계를 변경, 기본요금 500원을 징수하고 30분 이후 5~10분만 초과 주차해도 30분 요금을 받던 것을 기본 30분 500원에서 10분 초과 때 마다 200원 징수로 변경했다.